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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3기 ] 전이 ..인생은 힘들다

다시 시작된  동생 항암...(8월 24일)

수술하기도 힘들어 ..

항암  먼저  해야한다는데...

이 항암 받기  시작전..

많은 일이 있었다...



두달전...

여러번의  항암과...4번의  수술...

동생은

지칠때로  치쳐서

힘들었었다

6월  예정이었던   ...수술날 까지 잡고 뛰쳐 나온디

동생이 포기하듯  안하고 싶다고 했었다

그냥 운명에 맡긴다  하더란다..

옆에서 지켜보시던  ...

부모님 애간장 다.. 녹이고...



물론 ..

본인 마음이   제일 아프고 답답했으리라..

수술한지 3개월만에  또 수술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짐작도 가지 않는다..



그리고 두달이 흘렀다  

동생은 살이 빠지고  말라갔다..

하지만  동생은   예전같이  날씬해지고

건강해진거  같다며  좋다했다

그건 생각일뿐이고...

점점 통증이 찾아왔나보다

안되겠는지...

병원 전화해서  예약을 잡았다 하더란다...

친정엄마는 그것도 고맙게 생각하고

당일 함께 병원에 갔고

담담의사쌤 만나고  이런저런  검사를 했단다..

그리고 몇일후  병원가니..

전보다  전이 된 곳이 늘어 났다...!!



5달전 ...수술했던 폐까지  전이 된듯 하다고..

요번은 수술 못하고  항암을 해서  

몸좀 다스리고 수술을 하든 해야 한단다!!!!!!.......

기가 막힌다.....

어르신들에 비하면 젊지만...

그래도 40대 중반인데..

전이가   이리도   빠른가.....

답답하다 ...



다 포기하고 싶었을듯 하다....

하지만...

동생은 부모님 생각해서  한번더 힘내본거 같다...



난 전철을 타고 서울병원으로 간다...

그래야 ~동생차를 운전해서

집에 데려다 줄수 있어서다..

전철시간표 확인하고  나왔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더니...

새벽6시부터  전철노동조합 파업 시작했단다

;;;;;;


시간이 되어도 전철은 오지 않았고

목적지도 아닌  급행타느라 ..

고생해서 한번 더 갈아 타야 했고..

1시간 가까이  더 걸려서  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서  검사하고   항암의사쌤 만나고

대기했다가 ..항암들어가고  

친청집에 도착하니 8시가 다되었다...

급하게 저녁먹고   씻고 잤는데...

새벽에 동생이 토하는 소리가 들렸다 .....

동생이 많이 힘든거 같다..

아직도 약통을 달고 있는데..

오바이트 하면  더 힘들텐데...

오늘 까지(26일)  밥도 제대로 못먹고

집에서 맞는 항암 맞고.. (  48시간 약이들어 간다)

약이 들어가는 동안도 속이 엄청 안좋다 한다

오늘 오후에    다시 서울병원 가서 뽑아야 한다...

다른때는 함께 했지만 주말이 껴서

친정아버지가 하신다 해서  난 하루만 있다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