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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3기]복막전이로 수술후 퇴원..또 입원

동생이 힘들었지만
잘..견뎌주고
드뎌 퇴원을 했다(2/19)

동생이랑 엄마랑 모시고 오면서..
식사는 어찌 하냐고 하니 ..
아직 죽을 먹어야 한다고 한다
병원에서도 죽집 죽은 괜찮다고 했단다
본죽에 들려 죽을 소분포장 부탁해서 찾아왔다

점심시간인 지라 죽을 조금 먹게 했다
그리고 운동도 산책 하듯 조금씩 걷고 들어 온다
솔직히 아직 불안하다
수술 부위가 워낙 크다보니 스테이플러!?어느정도만
뽑고 왔다는데 ..
3일후 남은 부분 뽑으러 가야 한다다
그래서 친정집에 몇일 더 있기로 하고 ..
엄마랑 함께 ..
동생 먹을수 있는 반찬몇가지 만들었다..

3일후(2/22) 병원에서 남은거 다 제거 하고
동생 집에 데려다 주고, 몸조리 잘하라고 하고
난 집으로 왔다
그리고
그다음날 ..
엄마가 전화를 하셨다..
동생이 밤새 복통으로 잠도 못자고
고생했단다
아침에 오바이트도 하고 ...
그러면서도 병원은 안간다고 ..
토하고 나니 속이 괜찮은거 같다며
종일 잠을 잔단다
안아프고 .. 잘 자면 그냥 자게 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다음날 오후 ..
전화를 보니
엄마 아부지의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다
느낌이 ...안좋다
전화를 하니 아버지가 동생이 자고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먹고 있고 ,또 우유한잔 먹은것도 다 토해내고 상태가 안좋은데...
병원에 안간다 하니 ..엄마 아버지가
화도 나고 걱정이라고...
내가 전화하니 전화도 안받는다..
우선 병원에 전화를 하고 동생 상태를 말하니...
병윈상담자님이 잠시 대기하라 하더니..
동생입원실 간호사께 전화를 바로 해서 물으니
외래로 올께 아니고 바로 응급실에 오란다



놀래서 알았다 하고...바로 엄마께 전화해서..
응급실 가야한다 말씀드렸다
동생한테도 .. 당장응급실 가야 한다고 하니
알았단다
동생도 살짝 겁난나 보다...
옛날부터 아픈거 너무 참고 그러더니 ....
이그.....,
동생은 응급실 가자 마자 (2/24)
검사하고
호수를 코에 꽂아 다 빼내고...
엄마는 그렇게만 ...말씀하시니 ...
아무래도 또 입원해야한단다..
응급실 대기 12시간만에
병실에 갔고 (2/25새벽입원)


가기전 코로나 검사도 받고..
엄마도 동생도 엄청 고생하신듯 했다
엄마는 아무준비없이 휴대폰 한개 챙겨 가셨다는데...
다음날 아버지가 입원준비물 챙겨 가셨단다....
그리고 오늘까지도 아무것도 못먹고 금식...
의사쌤이 조금만 늦었어도 큰일 날뻔 했다며 ..
수술 또 할뻔 했다고 ... 하....;;....
동생 병명이 나왔는데 엄마는 듣고도 모르시겠단다...
연세가 있으시니....
부디 건강하게 나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