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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3기] 전이로 항암치료

전이가 된후 힘들지만...
열심히 항암 치료를 이어 갔다
전에 받았던 약이랑 틀려서인지
예전 보다 많이 힘들어 했다
냄새에 민감 해졌다
헛구역질도 많이 한다
머리도 많이 빠진다고 하더니 ..
누웠다 일어난자리 ..걸어 다닌자리가 ..
흔적을 남긴다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
그리고 마지막 4번째 항암 끝내고 ..

동생은 마지막이란 생각에 좋았나보다.,
엄마는 전화로 말씀 하시길~
엄마 아빠 옷도 사드리고..
전날 저녁도 잘먹었단다
마지막 항암 이라 기분이 많이 좋았단다
그리고 다음날 병원을 갔는데...
담당 의사쌤이 ...
또 다시 항암 4번을 더 받자고 하셨단다...
동생은 표정이 일그러지고 ..
어찌할바를 몰랐다고 했다
엄마도 수술 날짜 잡으러 간줄 알았는데..
무슨 소리인가 했단다.
마음에 준비도 없이 갔는데 ..
또다시 항암 받으라니
요즘말로 멘붕이 왔단다...
동생은 오늘은 준비없이 왔으니 ~
내일 받겠다 하고 엄마랑 집으로 왔단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까지 실망을 했는지..
아픈거 정말 잘 참는 미련한 동생인데..
내가 짐작할수 없을 만큼 힘들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