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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3기]두번째라 쉬운게 아니다..더 힘들고 아프다...

이번 항암은 ..
저번과는 다른 항암약을 사용하신단다...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하며 ......
하지만 경험했다고 쉽게....
이겨낼꺼라는 기대는 오산 이었다...

저번보다도 짧은시간..
항암을 받게 되었지만
마음이 그때보다 더 약해져 있는거 같다
부모님도.. 동생도 ...
작은일에도 화내고.. 참지못하고 ..
예전에는 잘~ 참아내던 일까지도...
참지 못하고 화내고...
몸아픈것도 전이랑 다른듯했다
미식거림이 더 심해서 음식먹는것도
힘들어 했다....
동생에게..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은 ~
부모님마음도 알지만
관심이 더 귀찮고 짜증나는듯 느껴졌다
부모님과 동생은 자연스레 서로에게 서운함이
쌓이고 있는거 같았다...
아픈동생은 본인몸이 아프니 서럽고..
자길~ 이해해주지 않은 것이 서운하기도 하고
자식으로서 큰병 얻어 아픈 ..
자기자신이 ...죄송했을것이고...
나이드신 부모님 입장은 챙겨주려는 마음 모르고 대답조차 하지 않은 아들이 나를 무시하나 그런 생각까지 하셨단다...
한발 물러서 보니 양쪽이 보인다..

나역시 지켜 보는것도 힘들고 중간에 있는
입장도 힘들고... 지친다..

내 몸이 이상 신호를 보낸다...

지난~일년 쌓인 스트레스...
많은 일들이 나를 병들게 했을것이다...


나까지 이러면 안되는데....
이런 생각 하는 나도 참 힘들다....
나부터 건강 챙겨야... 지...
건강해지자....